[성공/처세] 하루 5분 공부 각오_하루 반 장, 365일 공부할 각오가 생긴다!
제목 : 하루 5분 공부 각오
저자 : 한재우
출판 :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
발행 : 20.02.11
쪽수 : 382쪽
ISBN : 9788950986469

Day 313 | 공부 원칙
쓰면, 잊어버리지 않는다
리포트 과제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이 있다. 차라리 명확한 공부 범위가 주어져서 시험을 보는 쪽이 낫다고 여긴다. 그런데 나의 경우에 학기가 끝나고 되돌아보면 기말시험을 치른 과목은 답안지를 제출함과 동시에 무엇을 공부했는지 깨끗이 잊어버리곤 했다. 마치 빌린 물건을 반납하듯이 말이다. 그에 비해 리포트를 작성한 과목은 기억에 남는 내용이 훨씬 많았다. 적어도 목차나 핵심 주제라도 확실히 남길 수 있었다.
글로 써서 정리하는 일은 아주 훌륭한 공부 방법이다. 단지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그만한 보상은 분명 있다. 만일 당신이 아무리 반복해서 외워도 자꾸 잊어버리는 부분이 있다면 마음먹고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삼각형의 5심 정리’라든지 ‘손해 배상과 손실 보상’에 대한 당신만의 리포트를 말이다.
자신의 호흡을 담아 깔끔하게 직접 정리한 다음에 반복해서 본다면 교과서를 그냥 볼 때보다 확실히 눈에 잘 들어온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색다르게 시도해 볼 만하다. 어쩌면 당신만의 특별한 공부 노하우가 될지도 모른다.
Day 314 | 생활 관리
공부를 관리하는 방법
공부 의지를 지속하는 데 좋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공부 관리’다. ‘관리’라는 말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핵심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도록 지켜보는 데 있다. 크게 3가지 단계다. 첫째, 계획하기. 둘째, 측정하기. 셋째, 피드백.
우선 공부 계획을 세우자. 매달 초에는 이달의 목표량을, 월요일에는 이 주의 목표량을, 아침에는 오늘의 목표량을 적으면 된다. 이제는 공부량을 측정하자. 예를 들어 하루를 마감할 때 오늘의 공부량을 써보는 거다. 목표량 아래에 적으면 미달인지 초과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드백을 하자. 계획과 공부량이 다르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 날씨가 좋아 술에 흔들렸을 수도 있고,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았을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피드백을 통해 다음 목표를 보다 현실적으로 잡는 것이다.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다. 공부는 긴 여정이다.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이 장수하고, 자동차를 관리하는 사람이 차를 오래 쓰지 않는가. 공부도 마찬가지다. 관리하는 사람이 멀리 간다.
Day 316 | 자기 신뢰
그 시간을 채울 수 있느냐의 문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 알다시피 성취는 재능과 연습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재능 있는 사람들을 관찰할수록 재능의 비중은 사라지고 연습의 역할이 부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의 신경학자 대니얼 레비틴(Daniel Levitin)은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후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했다.
“작곡가, 운동선수, 작가, 범죄자, 그 밖에 어느 분야건 연구를 거듭할수록 이를 확인할 수 있다. 1만 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연습한 것과 같다. 어느 분야에서도 이보다 적게 연습해 세계적인 전문가가 탄생한 예가 없다.”
‘하면 된다!’는 구호는 흔하게 사용되지만 실제로 가슴 깊이 그 말을 믿고 있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어쩌면 1만 시간의 법칙은 ‘하면 된다!’는 말의 통계적 증거인지도 모른다. 누군가 해냈다면 당신도 똑같이 할 수 있다. 다만 그 시간을 채울 수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Day 319 | 공부 원칙
남을 평가할 시간에 자신의 공부를 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것을 즐긴다. 아마도 사람의 본성 가운데 원래 그런 부분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남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흔한 행동이다. 아무나 붙잡고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으면 다들 ‘그 사람 전문가’인 것처럼 떠들어댈 수 있다.
그런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남을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누구든 할 말이 있다는 이야기는 누가 말하건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들 자기 이야기를 하느라 바쁠 테니까.
그러므로 남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남을 평가할 시간에 그저 묵묵히 자신의 공부를 하라. 로마의 황제 아우렐리우스(Aurelius)는 “위인이나 위인의 조건에 대한 논쟁으로 시간을 낭비 말라. 스스로 위인이 되어라”라고 말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도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라고 개탄했다. 이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울리는 것은 사람들의 행동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Day 320 | 생활 관리
기업의 학습 조직과 당신의 스터디
많은 기업이 ‘학습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거기서 논의한 내용을 업무에 적용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이런 학습 조직은 동기 부여와 가치 공유가 쉽고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이 생겨서 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기업에 학습 조직이 있다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터디가 있다. 미국의 유명 작가인 나탈리 골드버그(Natalie Goldberg)는 작가 지망생 시절 ‘일요일 오전, 동네 카페의 글쓰기 모임’을 꾸려서 효과를 보았다. 모임이라고 해도 별것 아니었다. 일요일 아침마다 정해놓은 카페로 가서 각자 글을 쓰는 일이 스터디의 전부였다. 하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계속 글을 쓸 힘이 생겼다고 한다.
당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는데 혼자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스터디를 꾸려보자. 흔한 영어이나 취업 스터디가 아니라도 좋다. 하이쿠나 재즈 스터디는 어떤가. 당신의 삶 자체를 충만하게 만들 수 있는 무엇이든 말이다. 그러면 당신은 공부와 친구를 모두 얻게 될 것이다.
Day 321 | 멘탈 관리
붉은 여왕의 경고
루이스 캐럴(Lewis Carrol)이 지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한 장면이다.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앨리스가 이상하다고 말하자 붉은 여왕은 이렇게 대꾸한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2배는 열심히 뛰어야 해.”
이 이야기를 미국의 진화학자 리 반 베일런(Leigh Van Valen)이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라는 생물학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모든 생물은 점점 더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현상 유지만 하는 데도 사실은 적잖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많은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지만 성적은 늘 제자리다. 진도가 늘어나기 때문이고 다들 열심히 하는 까닭이다. 당신 역시 ‘공부 나라의 앨리스’인 셈이다. ‘아무리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걱정’이라면 붉은 여왕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당신이 앞으로 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2배는 열심히 뛸 것. 모두가 달리는 세상에서 그저 그런 노력만 기울인다면 기껏해야 현상 유지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Day 323 | 자기 신뢰
사랑받고 싶다면, 공부하라
영국의 총리였던 필립 체스터필드(Philip Chesterfield)는 “다시 태어난다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은 『행복의 정복』에서 가장 좋은 직업으로 과학자를 꼽았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었다. 권력의 정점을 지낸 수상과 최고의 석학으로 인정받는 철학자가 ‘다른 사람의 사랑’을 직업 선택의 기준으로 생각한 셈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쓸모가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내가 가진 무언가를 준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는 남에게 주기 위해 배우는 중이다.
당신은 당신의 공부로 세상에 무엇을 줄 수 있는가. 더 많이 아는 사람은 더 많이 줄 수 있고, 더 많이 주는 사람은 더 많이 사랑받는다. 즉, 더 많이 공부할수록 더 많이 사랑받을 가능성이 생긴다. 사랑이 인생에서 그토록 중요한 조건일진대 공부를 통해 사랑까지 받는 사람은 얼마나 기쁠 것인가. 사랑받고 싶다면, 그래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저 공부하라.
Day 324 | 학습 원리
노동이 아닌 노력을 하라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아웃라이어』에서 누구나 1만 시간을 노력하면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했다.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우리 동네 이발소 사장님은 평생 머리를 만졌는데 왜 커트 실력이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을까.
미국의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Anders Ericsson)에 따르면 답은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에 있다. 이것은 축구 선수가 킥, 드리블, 패스만 정교하게 반복하는 것처럼 부족한 부분을 골라 집중적으로 하는 연습을 말한다. 신중하게 계획되지 않은 보통의 연습은 오래 한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노력과 노동은 다르다. 약점 파악, 목표 설정, 집중 훈련과 반성의 피드백이 수반되지 않는 작업은 노력이 아니라 노동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그건 노력이 아니라 단순한 노동일 뿐이야. 내가 말하는 노력은 그런 게 아니야. 노력이란 좀 더 주체적이고 목적을 가지고 하는 걸 말해.”
당신의 공부를 생각해 보자. 당신은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노트바이S 서평' : '공부의 절대 5원칙(자기 신뢰, 학습원리, 공부원칙, 생활관리, 멘탈관리)'으로 365일 공부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매일 반 장씩 읽기를 약속한다면, 어느 순간 달라지는 아이를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취지는 좋으나 글씨크기가 너무 작고 책 두께가 너무 두꺼워 독서하기 매우 불편했습니다. 사계절, 분기별처럼 4개의 포켓 세트 구성으로 되어 제작되었다면 아이들 또는 직장인들이 들고 다니면서 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공부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매일 동기를 부여해 준다면 합격과 성공은 나의 것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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